현대자동차가 1997년부터 생산한 경승용차인 아토스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없어 지난달부터 아토스 생산을 중단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그러나 자신들이 생산하고 판매는 기아자동차에서 하는 경차 비스토는 당분간 생산하되 장기적으로는 국내 규격에 맞는 경차 생산은 중단하고 차체가 보다큰 유럽형 경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에따라 경차보다 차폭을 비롯한 크기가 큰 유럽 수출용 경차를2004년부터 협력업체인 동희오토에 아웃소싱(외주생산)해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차량에 쓸 엔진으로 800cc와 1천100cc급을 개발중이다. 한편 기아차도 상용차중 경차인 타우너를 지난달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