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즐겨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절반 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근호는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소 연구팀의 분석을 인용,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팀은 1만7천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하루 7잔 이상 커피를 마신 사람은 2잔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50% 적었다고 주장했다. 롭 반 댐 연구원은 "무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도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