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1가 본사에서 이경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투명경영을 위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발적으로 지키는 준법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약 40개 기업이 채택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경우 사장은 "기업은 좋은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생산할 경제적 책임 뿐만 아니라 법과 윤리를 중시하는 법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