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휴일이나 퇴근 후 할 만한 소자본 부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창업이나 여성 부업거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간단하면서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자판기 전문 프랜차이즈 회사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가 "고려인프라". 이 회사는 2000년 중반부터 자판기 사업을 시작,지금까지 10여 종류의 자판기를 내놓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내놓은 소시지 자판기는 5개월만에 전국적으로 5천여대가 설치될 정도로 히트를 했다. 최근에 선보인 자판기는 "캡슐 운세 자판기"와 "안마의자 자판기". 캡슐 운세 자판기는 지난 80년대 다방이나 레스토랑의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심심풀이 운세보기 기기"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외장도 보기 좋게 꾸몄고,캡슐속 내용도 다양하고 흥미롭다. 이 자판기는 지난 8월말에 나왔는데 두달이 지난 현재 6천여대가 전국에 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이즈가 작아 테이블 위에 간단히 놓아두면 된다. 공간을 별로 차지하지 않는다. 설치장소로는 커피숍 호프집 레스토랑 음식점 등이 적합하다. 한번 이용료는 1백원으로 부담이 없어 업소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기 값은 대당 5만5천원(부가세 포함). 창업비용은 3백대 기준으로 1천6백50만원선이다. 안마의자 자판기는 짬이 날 때 간편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기기다. 이용료는 7분당 5백원이고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하기 쉽다. 창업비용은 20대(대당 80만원) 기준으로 1천6백만원이 든다. 가맹문의 (02)515-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