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자수정 침대와 욕조가 선보인다. 자수정 생산 및 판매업체인 (주)코리아자수정은 8일 순수 한국산 자수정 광석을 사용한 침대와 욕조를 내년초부터 주문 생산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자수정은 주문을 받은 뒤 자사가 운영중인 국내 유일의 자수정 광산인 경북 울진 달우자수정광업소에서 침대와 욕조를 만드는데 사용될 원석을 채취할 예정이다. 침대와 욕조 제작에는 각각 4톤 정도의 자수정 원석이 필요하며,완제품에 들어가는 자수정 원석 무게만도 1톤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리아자수정 김종고(48)사장은 "자수정은 동의보감이나 본초각목에서도 병을 치료하는 보석으로 소개돼 있다"며"앞으로는 단순한 보석 이외에도 건강 관련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자수정은 상온에서도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 방사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