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유통업계에 월동용품 판매행사가 한창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초부터 31개 전점에서 `자동차 월동용품 모음전'을 열어 겨울용 자동차 시트, 체인, 부동액, 스노타이어, 성에 제거기 등150여종의 차량 월동용품을 판매 중이다. 주요 상품 가격은 차시트 2만1천-3만원, 금속 스노체인 2만7천-6만원, 스노타이어 4만-7만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또 실내용 문풍지(1천350-2천890원), 출입문 틈막이(3천850원), 베란다 외풍차단 특수비닐(3천470-7천800원) 등 이색 방한용품을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중순부터 가양.성수.상봉.구로점에 입점된 SK의 차량경정비점 `스피드메이트'에서 고객에게 자동차 무료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이마트는 이달초부터 스노체인, 양모 카시트.핸들커버, 워셔액, 정전기 방지용왁스.열쇠고리 등 차량용품을, 신세계 백화점은 털모자, 목도리, 겨울용 타이즈, 롱부츠, 앵클부츠 등 방한 의류.잡화를 각각 판매 중이다. 주요 상품 가격은 스노체인 3만-12만원,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 2천-3천원, 차량배터리 5만원, 부동액 6천500원 등이다. 그랜드마트는 부동액, 습기 제거제, 우레탄 체인, 천연양털시트 등 월동용 차량용품을 시중가보다 10-30% 할인판매 중이며, 킴스클럽은 오는 13일까지 `월동용품전'을 열어 차량용품, 머플러.장갑 등 잡화류를 정상가보다 10-20% 할인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