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서 다양한 `김장투어' 이벤트가 펼쳐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두산 `종가집김치'와 함께 김장투어 행사를 갖는다. 현대는 19-24일 천호점에서 김치냉장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투어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 다음달 2일 강원도 횡성 종가집김치 공장에 김장투어를 보내준다. 참가고객은 김치공장을 견학하고 김치 제조과정을 둘러본 다음 본인이 직접 만든 포기김치(2㎏)를 집에 가져갈 수 있다. 포장김치 판매업체들도 김장투어 행사를 잇따라 연다. ㈜두산 식품BG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LG전자, 이마트, 현대백화점등의 고객 980명을 대상으로 김치투어를 진행한다. 투어 참가자들은 공장을 견학하고 김치 제조공정을 둘러보게 된다. 동원F&B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일(일요일 제외) 충북 진천 김치공장에서 `양반김치 김장투어' 행사를 갖는다. 이 회사는 행사 후 참가자들이 김치공장에서 담근 김치(20㎏)를 집으로 배달해줄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지만, 부부동반으로 참가할 경우 매주 토요일에는 남편의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문의☎(02)589-3228, 3113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