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목표(MOU)를 달성하지 못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력감축 요구를 받아온 서울은행이 7일 노사협의회를 열어 8일부터 자율적인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퇴직위로금은 5급 행원 15개월치(평균임금 기준), 1∼4급 17개월치로 결정됐다. 이로써 하나.서울은행 합병작업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합병 전 인력감축' 문제가 큰 소란 없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