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은 6일 제 4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생명공학 분야 5개, 정보통신 분야 2개 등 7개 과제를 공동연구기금 사업으로 확정하는 등 두나라간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본제(具本悌) 과학기술부 협력국장과 하깃 메세르야론 이스라엘 수석과학관을각각 대표로 하는 한.이스라엘 과기공동위는 이날 과기부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를통해 내년까지 추진될 7개 연구기금 사업을 확정한 것 외에 ▲생명공학 기반 조성사업 평가 및 3차연도 사업시 개선방안 ▲공동연구기금의 협력기금으로의 전환 및 기금 증액 방안 ▲2003년도 양국에서 지원할 신규 국제 공동 연구과제 등을 논의했다. 두나라는 또 기존의 공동 연구기금사업을 확대하고 협력활동을 다양화하기 위해공동 평가팀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평가팀은 양국 과기공동위가 추진할 협력프로그램에 관한 건의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95년 이후 2년마다 국장급 과기공동위를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공동연구기금사업은 지난 99년 두나라 과기부 장관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1단계인 2000년~2001년에는 생명공학 분야 5개, 우주항공 분야 3개 등 8개 과제가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