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는 내년 6월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독일첨단기술전 `German World 2003'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독일기업이 참가해 독일의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되며, 특히 생명공학과 나노기술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첨단산업 분야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한독상의는 말했다. 지멘스와 루프트한자, 알리안츠, 바스프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독일의 유수 대학들도 참가해 독일교육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유학준비 등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독일의 전통 와인, 음식, 관광 등 독일문화를 실제로 접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독상의는 "올해 한국과 독일의 교역규모는 100억유로에 달해 한국은 아시아국가 중 독일의 3위 교역상대국"이라며 "내년 전시회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