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오는 6일 대입 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 마케팅 행사를 잇따라 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7-10일 전점에서 `수능 탈출 페스티벌'을열어 수능 수험표를 가진 고객에게 VOV, 나이스 클랍 등 영캐주얼 의류를 10-20% 할인판매한다. 또 롯데 영등포점은 8일 수험생 입시상담회를 열며, 일산점은 8-10일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책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은 6-10일 전점에서 `영캐주얼 특별 브랜드세일'을 열어 수험표를 가진 고객에게 미스 식스티, 닉스 등 영캐주얼 의류 30여종을 정상가보다 10-20% 할인판매하며, 천호점과 미아점은 8-12일 `여성캐주얼 대전'을 열어 재킷.코트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50% 할인판매한다. 현대 목동점은 7일 오후 `영파워 페스티벌'을 열어 드라마 `야인시대' 주제가를부른 가수 강성의 콘서트와 댄스공연을 갖는다. 신세계는 18-28일 전점에서 `영웨이브 페스티벌'을 열어 청소년 선호 브랜드 상품을 할인판매할 계획이며, 인천점은 8-10일 백화점 앞 광장에서 힙합, 락, 가요 공연을 갖는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6-7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의류를 10-20% 싸게 판다.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 이달 중순 대입 수험생들에게 컴퓨터,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는 기획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CJ몰(www.CJmall.com)은 17일까지 `대입합격 기원이벤트'에 참가하는 수험표 지참 회원 100명에게 외식상품권, MP3 플레이어, 영화관 입장권 등을 나눠준다. 패션몰 두타는 7-8일 오후 7-10시 야외무대에서 `스트레스 프리 페스티벌'을 열어 댄스 공연, 장기자랑, 퀴즈 등 이벤트를 벌이며, 밀리오레는 6일 오후 7시 대학응원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열풍 뒤풀이 콘서트'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