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2007년 및 2012년 만기 7억5천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에 "A3" 등급을부여한다고 1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등급 부여는 산업은행이 한국에서 유일한 산업개발 금융 기관인 점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전략 및 공공 산업 부문에 대한국내외 자금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에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한국정부의 개혁 드라이브 작업에 있어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7억5천만달러 규모 글로벌본드에 "A-" 등급을 부여했다. 피치도 'A'를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