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외환은행 등은 현대상선 자동차 운반선을 인수하는 로로코리아에 총 9억5천만달러를 인수금융으로 대출키로 하고 3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대출약정 서명식을 가졌다. 전체 인수금융 9억5천만달러 중 6억5천만달러는 농협 우리은행 조흥은행 등 11개 금융회사가 참여했으며 나머지 3억달러는 씨티은행이 대출키로 했다. 로로코리아는 스웨덴의 발레니우스사와 노르웨이의 빌헬름센사가 80%,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를 출자해 만든 회사로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인수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