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아이젠 스터드 KW11이 미국 소비자전문잡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에올랐다. 3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미국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이 잡지는 11월호에서 미쉐린, 굿이어, 브리지스톤, 금호 등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을 시험한 결과 금호의 제품이 제동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테스트항목은 제동력, 비상시 핸들링 성능, 수막현상 등 14가지였으며 금호의 아이젠 스터드 KW11은 제동력 부문에서 최고(엑셀런트)의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연간 500만부 이상 발행되는 권위있는 소비자 전문잡지로 자동차 관련 제품을 테스트해 점수를 발표, 소비자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흔히 스파이크 타이어로 불리는 아이젠 스터드KW11은 노면과 접지하는 타이어의 트레드부에 구멍을 뚫어 스파이크를 박을 수 있도록 설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며 캐나다 교통성으로부터 악천후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스노플레이크(snowflake) 마크를 획득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SUV 시장을 겨냥, 좌우 비대칭 구조로 주행안정성, 배수성, 제동성이 뛰어난 SUV전용 아이젠KW15를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