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용규)은 제제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주)다산메디켐(대표 류형선)과 경구용 항생제 약물전달체계(Drug Delivery System)를 공동 개발하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산메디켐의 미립자 코팅기술을 경구용 항생제 생산과정에 적용시켜 약물이 가질 수 있는 불쾌한 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약효가 지속적으로 발휘되도록 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음식물이나 환자의 상태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비율로 체내에 흡수되는 경구용 항생제를 올해안에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