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내달 1일부터 인터넷뱅킹 등 PC뱅킹을 이용한 일반고객 타행이체 수수료를 건당 300원에서 5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30일 밝혔다. 우량고객인 골드고객은 건당 300원을 유지하고 최우량고객인 플래티늄고객은 종전처럼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중은행 중 우리.국민.한미.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건당 500원씩을,서울.외환.신한은행은 건당 300원씩을 각각 받고 있으며 제일은행만 개인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한편 제일은행이 최근 자행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첫째 이유를 묻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52명 중 가장 많은 62%(284명)가 `수수료가 무료라서'라고 답했으며 `주거래 은행이라서'(21%), `이용이 편리해서'(14%)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