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꿈드림팩' 사업에 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꿈드림팩 사업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생활필수품, 식품, 문구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날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올해 꿈드림팩 사업 착수식이 개최됐다. 올해는 아동 2천여명에게 7차례에 걸쳐 꿈드림팩 1만4천개를 지원하는데 LG생활건강은 자사 주요 브랜드의 로션, 샴푸, 핸드워시 등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정부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상속세 부담 완화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상속세 부담 완화 등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기업·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자금 유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비과세 한도 확대 등 제도 개선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제도 개선도 지속 검토·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다음 주에도 외국인투자자 간담회를 여는 등 시장과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2월 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살아나면서 설비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소비는 3.1% 감소하고 건설기성도 1.9% 줄어드는 등 내수 부진은 여전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3(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하면서 반등한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도체(4.8%)와 숙박·음식점(5.0%)이 증가하면서 각각 광공업(3.1%)과 서비스업(0.7%)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방송·통신장비(-10.2%)와 사업관리·지원·임대(-0.9%)에선 생산이 감소했다.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3% 증가해 2014년 11월 이후 최대 폭으로 늘었다. 선박 등 운송장비(23.8%)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0%)에서 투자가 늘어났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쪽 투자가 증가했고,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특수기계 분야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2.4%)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8%),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2%)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건설기성은 건축(-1.8%) 및 토목(-2.2%)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했다.국내기계수주는 공공(139.7%)과 민간(11.1%)에서 수주가 모두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토지조성 등 토목(16.2%)에서 늘었으나, 공장·창고 등 건축(-33.1%)에서 줄었다.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