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9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산은헝가리은행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건용 총재와 산은헝가리은행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했다. 산은은 산은헝가리은행이 그동안 영업망이 미비했던 동구지역에 영업거점을 확보해 유럽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헝가리가 2004년 EU(유럽연합)에 가입할 예정"이라며 "범 유럽권 진출을 추진중인 한국기업과 이미 진출한 한국계 합작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