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일본 제약사 쿠레하화학공업이 개발한 신부전 질환 치료제 `크레메진'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CJ는 이와 관련해 이날 서울 본사에서 전길환 부사장과 이 제품의 판매전담회사인 일본 산코사 요시모토 이사, 쿠레하화학공업 후지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CJ는 빠른 시일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은 뒤 내년 하반기에 제품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메진은 소화관에서 분비되거나 장관 내에서 생성되는 요독증 독소를 흡착,변과 함께 배설시킴으로써 신부전이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1991년 일본에서 처음 시판된 이후 연간 100억엔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의약품이라고 CJ는 설명했다. CJ는 "크레메진 도입으로 국내 만성 신부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