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벤처기업인 1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투자 기술제휴 등을 논의하는 'INKE 2002 총회'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 개막된다. ▶관련기사 17면 벤처기업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벤처행사 INKE(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워크) 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교포기업인들이 속속 서울로 들어왔다. 영국의 소냐 로 이조카그룹 대표,미국의 레이먼드 강 프로디지벤처 대표,중국의 리지셩 청화동방 부총재와 김향철 아이탑코리아 대표 등 해외 참석자 1백여명이 이날 도착했다. 프랑스의 알렉스 뷰 다사르그룹 대표,미국의 앤드루 김 HPCap 대표,독일의 하인츠 키르히호프 베를린 비즈니스개발 대표 등은 25일 오전 입국한다. 올해 3회째인 이번 INKE에서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외 벤처기업간의 비즈니스 협력,벤처기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26일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각 지역별 진출 전략 등 벤처기업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김형순 INKE의장은 "INKE는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통해 활로를 찾아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