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킴스클럽은 올해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한 6만9천500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배추의 경우 수해 등으로 생산량이 작년보다 5% 줄어 가격이 29% 정도 높게 형성됐으나 점차 내려가는 추세고 무는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예년에 비해 30% 정도 높은 상태다. 또 파는 앞으로 추가 기상이변이 없는 한 작년보다 5~8% 낮은 가격을 보일 전망이며 마늘은 저장업체들이 출하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돼 작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몇치젓, 소금 등 각종 양념류 값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오른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