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23일 경주신협 영업정지 조치로 면직된 박진우 회장의 직무대행으로 정 헌 부회장을 선임했다. 정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81년부터 인천중부신협 이사장을 지내고 있으며 지난92년 신협중앙회 이사 및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의 경주신협 특별검사가 시작된 다음날 사임 의사를 표명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22일 경주신협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6개월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신협중앙회 정관상 경영관리를 받은 조합의 임원은 중앙회 임원 자격을 가질 수없고 임기도중 사유가 발생하면 즉시 면직 처리토록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