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 국가유전체정보센터는 국가 유전체 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전체정보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국내 유전체 관련 데이터를 수집, 등록하기 위한 규정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생명과학연구자들이 만든 유전체 관련 정보를 센터에서 일괄 수집, 데이터베이스화 한 뒤 생물 정보학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진풀(Genepool)'이라는 웹 기반시스템을 통해 연구자에게 공개하는 형태다. 김승호 센터장은 "이번 서비스는 미국 등에서 공개된 자료와 국내 정보를 연구자들이 활용하기 쉽게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각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체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