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신영균(申榮均)이원창(李元昌) 고흥길(高興吉) 이윤성(李允盛)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한 대북 비밀지원과 핵개발비 전용의혹을 밝혀야 하며, 이를 위해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을 출국금지시키고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아산이 지난 7월까지 관광대가와 투자금액으로 북한에 보낸 돈이 6천500억원에 이르고 앞으로 2005년까지 관광대가로 보내야 할 돈이 6천600억원에 달한다"며 "적어도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금강산관광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