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서울은행은 22일 통합 후 중복점포 통폐합과 점포 신설을 병행, 총 점포수를 현재 588개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포 통폐합은 내년 5월5일 IT통합과 신규점포 개설 일정 등에 맞춰 유동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말 완료 목표다. 하나.서울은행은 점포통폐합의 원칙으로 하나은행이 강점을 가진 거액 고객과 서울은행이 주력하는 대중 고객에 대한 영업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들었다. 이를 위해 현장 실사 및 주변지역 분석을 실시, 미래 수익성이 있는 위치인지에 따라 중복점포를 통폐합하거나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빅 3'은행에 걸맞은 영업망을 갖추기 위해 공백지역 및 신도시 등에 영업점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나.서울은행의 총 부동산 보유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