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내부세척제 '불스원샷'(사진)이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대표 강창수)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출시 5년째인 불스원샷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4백억원.이는 불스원의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 8백억원의 50%에 해당한다. 지난 1997년 시장에 선보인 불스원샷은 이듬해인 98년 32억원어치가 팔렸다. 2000년에는 2백25억원,지난해에는 3백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불스원샷은 연료첨가제 부문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강창수 대표는 "주 5일 근무제로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증가해 자동차용품,특히 연료 절감과 출력 증강효과가 있는 엔진세척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로 자동차 성능개선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불스원은 지난해 4월 생활용품업체 옥시에서 분리됐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에 자동차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02)2106-7905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