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입지와 믿을 만한 브랜드, 고객과의 친근감 형성이 일등 점포로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송정란 사장(41)은 A급 입지와 적성에 맞는 사업아이템, 고객만족 서비스의 조화로 성공을 일궈낸 경우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송 사장이 창업을 결심한 건 5년 전. 외국은행에서 13년간 근무해온 남편이 퇴직하면서 생계가 막막해졌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인맥과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손해보험 대리점을 열어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지만 벽에 부딪쳐 1년만에 사업을 접어야 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이유로 혼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컸고 저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형편이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창업을 결심했죠." 송 사장은 우선 창업정보를 수집했다. 매일 신문에서 프랜차이즈 관련 기사를 오리고 창업박람회 세미나 사업설명회를 돌아다니며 사업 정보를 모았다. "처음에는 스낵코너를 해볼까 생각했는데 식당을 운영해본 분이 제과점 창업을 권하더군요. 여러가지 비교해 본 결과 제 성격이나 적성에도 맞겠다 싶어 제과점을 택했죠."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입지다. 업종과 입지의 궁합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한달동안 점포만 보러 다녔다. 그 결과 지금의 황금자리에 9평 남짓한 점포를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었다. 성공요인으로는 첫째 탁월한 입지를 들 수 있다. 송 사장의 점포는 5호선 명일역 2번 출구에서 명일사거리로 이어지는 중간에 있다. 누가 봐도 눈에 잘 띄는 곳이다. 둘째 경쟁매장을 둘러보며 꾸준히 영업전략을 짠다는 점이다. 경쟁매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은 무엇인지, 직원교육은 어떻게 시키는지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셋째 철저한 직원교육을 꼽을 수 있다.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정식사원과 다름없는 서비스교육을 시킨다. 연령대별 용도별 선호 제품을 분석해 고객이 어떤 제품을 살까 망설일 때 권하도록 제품정보를 습득케 한다. 넷째는 매장의 청결유지. 매일 아침 출근하면 청소부터 한다. 매장 유리는 항상 반짝반짝 빛난다. 홍보에도 극성이다. 배달 나갈 때는 전단지를 가져가 나눠 주고 인근 유치원이나 은행 학교 등 단체주문이 많은 곳을 찾아가 시식회를 열기도 한다. 창업에 든 비용은 총 1억5천만원으로 가맹비 3백만원, 인테리어비 2천만원, 시설집기비 6천만원 등이 구체적 내역이다. 9평 남짓한 점포를 얻는데 든 권리금은 5천만원. 지금은 점포 권리금만 1억원이 넘는다. 하루 평균 매출은 2백만원 선으로 한달 약 6천만원 정도가 된다. 마진율은 35%선으로 여기서 월세 1백85만원, 인건비 3백50만원, 기타 비용을 제하고 나면 월 평균 1천5백만원 가량이 순수익으로 남는다. 본사 (02)3428-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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