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서울은행은 내년 5월5일 전산통합을 위해 다음달 초께 합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두 은행 시스템 중 합병은행에 적합한 시스템을 고르기 위해 삼성SDS에 예금 등계정계 업무와 위험 및 고객정보(DB) 관리, 인터넷뱅킹, IT인프라 부문 등의 항목에대해 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김승유 통합추진위원장은 "두 은행이 같은 기종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과거 충청.보람은행과 합병에서 얻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전산통합이 의외로 빨리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