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채권단은 회사정리계획안에 따라 분할되는 대우차 관련 4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석환 사장이 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 대표이사를, 최영재 부사장이 대우버스(부산공장) 대표이사를, 최봉호 상무가 대우상용차(군산공장) 대표이사를 각각 맡는다. 이종대 회장은 대우차 회장으로 남아 GM(제너럴모터스)에 인수되지 않은 해외법인 등의 매각과 청산업무를 담당한다. 17일 공식 출범하는 GM-대우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는 대우차 인수팀장을맡았던 닉 라일리 전 GM 부사장이 내정돼 활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