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장용택)이 말라리아 신약 개발에 나섰다. 신풍제약은 1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퇴치의약품개발벤처센터(MMV)와 새로운 복합제 성분의 말라리아 신약을 공동 개발키로 계약했다. 신풍제약은 오는 2004년까지 개발을 마친 뒤 2005년부터 WHO와 협력해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신약 연구에 들어가는 1천2백만달러의 비용은 신풍이 3백만달러를,WHO와 MMV가 9백만달러를 분담키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