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공식 판매법인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이달 초부터 베스트셀러 모델인 '뉴 비틀'의 가격을 200만원 이상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03년형 뉴 비틀 가격은 스탠더드형이 3천200만원에서 2천980만원으로, 디럭스형이 3천500만원에서 3천290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고진모터임포트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는 그동안 한번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폭스바겐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일시적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가격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6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뉴 비틀은 1천984cc, 직력 4기통 SOHC엔진을 탑재한 2.0 모델로 올들어서는 지난 9월말까지 총 182대가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