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형 리모델링 시장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끌과정 조일환 대표는 앞으로 주택시장 대신 업무용 빌딩이나 호텔 상가 같은 상업용 건물 등에 사업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끌과정은 매년 리모델링 대상의 범위를 정해놓고 그에 해당하는 사업만 수주합니다.지난해의 경우 1억~10억원대 건물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3억~30억원대로 높여잡았습니다" 후발 리모델링업체나 일반 인테리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주택시장 대신 굵직굵직한 대형건물 시장으로 옮겨간다는 얘기다. 때문에 올해 사업은 서울 벨라체 오피스텔이나 부산로얄호텔 등 20억원대의 대형 건물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도심건물을 새로 지을 경우 용적률 등에 제한이 심하기 때문에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그만큼 대형 건물 수요는 앞으로 풍부해진다는 것이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리모델링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에 대해서는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조대표는 앞으로 리모델링 개발사업에도 직접 나서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그동안 사업을 수주받아 진행하는 수준이라면 앞으로는 직접 대상 건물을 발굴하고 매입해 리모델링으로 수익성을 높인 후 되파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