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임원회의를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는 등 경북지역 영업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은행은 14일 경북지역에 대한 밀착경영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김극년 행장(사진)을 비롯 경영진 9명이 구미 본부에서 정기 임원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장이 참석하는 임원회의를 본점이 아닌 외부에서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구은행은 이와 함께 경북지역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구미시 황상동 아파트지역에 위치한 황상동 지점을 1백30평 규모의 인근 대형 영업장으로 이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