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은 과학자 3명을 초청,"과학과 대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노벨상 1백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특별 강연에서는 세명의 과학자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자로서의 자신의 경험과 과학교육 및 과학대중화의 필요성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이번에 초청되는 노벨상 수상자들은 지난해 물리학상을 받은 에릭 코넬 교수(42.미 콜로라도대),86년 화학상을 탄 허슈바흐교수(71.미 하버드대),96년 화학상을 수상한 크로토교수(64.영 서섹스대)다. 이날 코넬 교수는 "나는 왜 과학자가 되었나"로,허슈바흐교수는 "노벨상을 향한 과학교육",크로토교수는 "영국 사회의 과학대중화"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크로토 교수는 과학에 대한 사회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1994년 베가 사이언스 트러스트를 설립해 각종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터넷이나 방송매체를 통해 방영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 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석학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한국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cienceall.com)에 신청하면 된다. 오춘호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