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사장 구자준)는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AM베스트로부터 A-,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재는 작년에 AM베스트에서 B++ 등급을 받았었다. A-는 AM베스트가 매기는 16개 등급중 4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AM베스트는 또 향후 LG화재의 신용등급 전망치를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로써 AM베스트로부터 A-이상 등급을 획득한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A+,슈페리어)와 동부화재(A-,엑설런트)등 3개사로 늘어났다. 이들외에 현대해상도 연내에 A-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AM베스트는 "LG화재의 지급여력비율이 2백3.2%로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데다 양호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영업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등급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구자준 LG화재 사장은 "A- 등급 획득을 계기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겠다"며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정착시켜 고객만족도 1위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