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휴면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년동안 입출금거래나 조회가 없는 잔액 10만원 미만의 휴면계좌가570만여 계좌 262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가운데 잔액 5만원 이상 휴면예금 6만여 계좌 42억원에 대해서는이번 캠페인 기간에 우편이나 전화안내를 통해 적극적인 주인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휴면예금 계좌는 국민은행 전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확인된 경우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통장이나 인감 없이도 어느 영업점에서나 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