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는 24일 이건희 회장 주재로 한남동 승지원에서 금융.화학.유통 및 서비스 부문 등 비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미래에 대비한 사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회의에서 이 회장이 하반기 경영화두로 제시한 `준비경영'의 구체화를 위한 인재확보 방안, 5-10년후 미래 수익사업 추진 계획, 연구개발 투자 방향 등을 협의하게 된다. 이 회의는 지난달 18일 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의 후속 모임으로 삼성그룹은당초 금융단 사장단 회의와 여타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따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경기 불투명성이 확대됨에 따라 합동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내달 19일 열리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15주기 행사를 주관한 뒤 약 1개월 예정으로 일본으로 출장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