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Best of Best] 꼬치구이 전문점 '간이역' 꼬치구이 전문점 프랜차이즈 '간이역'은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9월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같은 업종의 브랜드가 2백여개나 난립해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전국에 8백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이 업계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꼬치구이 전문점은 경기변동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술과 꼬치구이 요리를 즐기려는 젊은층과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황병훈 사장은 "꼬치구이 요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신세대가 좋아하는 다양한 안주요리를 개발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보여준다면 불황기에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업종"이라고 소개했다. 간이역의 장점은 정감 있는 간이역을 테마로 점포 내부를 꾸몄다는 점이다. 정동진역 무릉역 약목역 여량역 등 전국의 유서깊은 간이역을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해 고객들에게 추억이 서린 시골 기차역을 연상케 한다. 푸근한 이미지가 일상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꼬치구이 프랜차이즈 본사로서는 처음으로 주류 제조업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해 홍보 및 주류 유통 지원을 받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급감하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판로를 프랜차이즈 점포에서 찾던 주류 제조업체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마케팅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간이역은 가맹점 개설비용을 최대한 낮춰주고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해 비용의 거품을 제거한 결과다. 본사에선 소자본 창업자들이 큰 부담없이 점포를 차릴 수 있도록 창업비용 절감에 힘을 쏟고 있다. 창업비용은 10평 표준점포일 경우 점포임차비용을 제외하고 인테리어비 주방설비비 초도물품비 등에 모두 1천6백만원 정도 들어간다. 점포 임대보증금을 감안하더라도 총 창업비용은 5천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가맹점의 월평균 순익은 4백만원 선이며 부부창업일 경우 5백만원이 넘는다는게 본사측 설명이다. 문의 (02)403-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