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앞으로 환경중심 경영을 실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자동차 개발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해 설계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며 관련법규보다 훨씬 엄격한 자체 관리기준을 정해 환경보전에 노력하는 모든 활동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환경중심 경영의 핵심인 `리사이클 위원회'를 구성해 개발, 부품구매, 생산, 영업, 폐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만드는데 주력키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신차 SM3가 경차수준의 연비 효율성을 실현한 점을 인정받아 `제 6회 에너지 위너상 - 고효율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환경보고서를 당분간 격년으로 발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생산차종이 확대될 경우 매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