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김치냉장고 판촉행사가 한창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15일까지 `2003년형 김치냉장고 특별전'을 실시한다. 이 기간 용량 152-298ℓ급의 김치냉장고가 75만-175만원대에 판매된다. LG이숍은 구매고객에게 김치냉장고 종류에 따라 종가집김치 구매쿠폰, 김치저장용 진공용기 등 사은품을 준다. CJ홈쇼핑은 김치냉장고 판매방송을 1주일에 2번 편성해 삼성 다맛 152ℓ급(79만9천원)과 만도 딤채 156ℓ급(115만원)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또 이 회사의 인터넷 쇼핑몰 CJ몰(www.CJmall.com)은 이달말까지 `만도 딤채 특별전'을 실시해 딤채 신제품을 6개월 할부로 판매하고, 법랑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할인점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말까지 김치냉장고 구매고객에게 3만원권 상품권과주방용기세트(삼성 다맛), 주방용기세트(만도 딤채), 3만원권 상품권(LG 1124)을 사은품으로 준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도 현재 `김치냉장고 모음전'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가전 특별기획전'을 통해 만도 김치냉장고 기획상품2종을 89만원(120ℓ), 121만원(180ℓ)에 각각 판매 중이다. 구매고객에게는 전기요와 복합식 가습기를 준다.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는 이달말까지 삼성, LG, 만도, 대우, 동양매직 등 5개 가전업체의 김치냉장고 인기 제품 10여종을 정상가보다 5-10% 할인판매한다. 하이마트는 또 이 기간 구매고객에게 포장김치 20% 할인구매 쿠폰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김장철이 끝나는 다음달 중.후반까지 치열한 김치냉장고 판촉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