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인 현대자동차 정몽구회장이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위해 8-12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다고 현대차가 7일 밝혔다. 정회장은 출장기간에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대통령과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 등을 만나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계획이다. 정회장의 이번 방문은 전통적으로 한국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동남아 지역을집중 공략함으로써 세계박람회의 한국 유치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평가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정회장은 지난 2년간 지구를 4바퀴 도는 것에 해당하는 16만km 이상의 출장을 통해 30여개 BIE(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의 국가 수반과 각료를 만나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활동을 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