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낮은 부실 상호저축은행은 10개로 드러났다. 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1백16개 상호저축은행의 2001회계연도(2001년 7월~2002년 6월) 결산 결과 10개가 BIS 비율 5%를 밑돌아 금융감독원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IS 비율 5% 미만은 경영개선요구, 4% 미만은 경영개선권고 대상이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강화된 금감원의 공시규정에 따라 이달중 회원 저축은행의 BIS 비율을 일괄 공개하게 돼 있어 이들 10개 저축은행의 고객 이탈이 예상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