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G전자[66570] 부회장은 2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미국 인텔의 오텔리니(Otellini)사장과 제이슨 첸(Jason Chen) 부사장, 김명찬 인텔 코리아 사장 일행과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사 최고경영진은 IT(정보기술)와 PC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제휴와 협력방안을논의했으며 특히 홈네트워크 사업전략 현황과 와이어리스(wireless) PDA를 포함한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구 부회장은 또 이날 저녁 서울 성북동 연곡원(蓮谷苑)에서 일본 히타치(Hitachi)의 쇼야마(Shoyama) 사장 일행과 면담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면담에서 합작법인(HLDS) 운영을 포함한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양사가 지속적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발굴,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를 방문, 기술총괄 최고경영자(CTO) 크래그 먼디(Craig Mundie)를 만나 앞으로 홈네트워크 사업과 차세대모바일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