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캐나다 테케이사로부터 11만5천t급 중형 유조선 2척을 7천6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유조선은 티케이사가 노후선을 대체하기 위해 발주한 것으로 길이 2백49.9m,폭 44m,깊이 21m의 크기에 평균 속도는 14.7노트다. 특히 해양 환경오염방지 규정강화에 대응하는 이중선체 구조가 적용된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분을 포함,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20억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조선 시장의 극심한 불황속에서 세계 최대 중형유조선 운영선사인 티케이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가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