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개발 전문회사인 지오텍(대표 정성원)은 컨테이너하우스 및 통나무집을 대체할 수 있는 조립식 간이주택인 '지오돔'을 개발,판매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지오돔은 신소재인 코맷패널로 만들어 단열효과가 높고 결로(結露)현상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난연재질이어서 화재우려가 없어 사계절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휴양지 도시근교 그린벨트 수련원 등에서 레저주택공간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것으로 조립이 간편하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조립주택은 지름 6m에 높이 3m의 연베이지색 돔으로 기본형은 8.5평형으로 돔의 길이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이 지오돔은 야외에 설치하는 것이외에 건물옥상에 별도의 건축허가 없이 설치해 놀이 및 침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지오돔 소재로 개발한 코맷패널은 강화플라스틱에 난연소재를 혼합했으며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철도차량 자동차 선박등에 활용하는 소재로 이미 특허를 받았다. 지오텍은 최근 문화관광부가 실시하는 '내나라 먼저 보기'운동에 동참,이 지오돔으로 대한민국의 국토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설치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오라이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성원 대표는 "연수원 건설회사 레저업체들로부터 이 제품의 주문이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02)755-3621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