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새 CI(기업통합이미지)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새 CI는 따뜻한 회색과 밝은 황금색을 사용한 `KB'라는 영문 대문자와 별모양의 영문 소문자 `kb'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수적.서민적 은행'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선도적.도전적.미래지향적 은행'을 형상화 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새 CI는 아울러 `Leading the way. Together'를 기본 컨셉으로하고 세계 수준의 소매금융기관을 지향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날 CI 선포식은 고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개발 경과보고, CI소개, 새 은행기와 휘장 소개,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이어 오후 6시부터 서울 명동 본점 앞에서 새 CI 홍보캠페인 및 간판 점등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옛 국민.주택은행의 성공적인 합병을 계기로 세계수준의 은행을 지향하는 은행의 선도적 이미지를 정립하고 내부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새 CI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