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어전문학원 프랜차이즈 본사인 (주)한국교육개발원(대표 장기영)은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 제작 및 보급 전문회사인 에반무어사와 계약을 체결해 "에반무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001년 10월 첫 가맹학원을 개원한 이후 1년이 지나면서 가맹학원이 40여개로 늘어났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1백개의 가맹학원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영어교육 전문 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영 사장은 "영어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가르쳐야만 교육효과가 높게 나타난다"면서 "에반무어는 조기유학으로 얻는 효과에 버금가는,살아있는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조기 영어교육 붐이 좀처럼 식지않기 때문에 좋은 교재와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경영만 잘 한다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반무어의 장점은 미국의 초등학교 정규 교과서로 수업한다는 점이다. 에반무어의 교재는 미국 현직 교사 협의회가 추천하는 TCA(Teachers" Choice Award)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또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읽기,듣기,쓰기,말하기 등의 언어영역과 수학,과학,사회,역사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있다. 모두 영어로 수업하며 이중 언어영역이 수업의 5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현실에 맞게 유아에서 초등,중등까지 전체 9단계로 재구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연령과 수준에 따라 적합한 미국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말하자면 "한국 속의 미국 학교"인 셈이다. 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미국 도서관협회 추천도서 및 국내 베스트셀러 영어동화책을 4단계로 분류,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시키는데 효과가 높다. 또 본사에서는 외국인 강사 수급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지원한다. 본사에서 E-2 비자를 받은 자격있는 강사를 채용해 일정기간 교육시킨뒤 가맹학원에 지원해주고 있다. 가맹학원 개원전 점주는 두달간 교사채용 및 관리,학부모 및 학생관리,상담능력 등에 관한 운영 노하우를 철저히 교육받는다. 교육철학도 없고 관리운영 노하우도 없는 개인이 무작정 개원했다가는 실패하기 쉽다는 것이 본사측의 판단이다. 창업비용은 1백평 기준으로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가맹비,인테리어비,외국인 강사 주택보증금,영어도서관 설치비 등 총 1억6천만원 정도 든다. 점포는 2층 이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총 투자비는 2억원 선으로 보면 된다. 개원후 3개월이 지나면 평균 2백명 정도의 학생이 모집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학생에게 받는 월 수강료는 수업 시간과 커리귤럼에 따라 17만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하다. 가맹 문의 (02)584-0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