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소재 바이오벤처기업이 콩에서 혈당강화 기능이 있는 물질을 추출,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진성농공단지내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이 콩에서 혈당강하 성분인 피니톨을 고순도로 추출한뒤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생산했다. 피니톨은 체내에서 카이로이노시톨이란 인슐린 신호전달체로 바뀌는데 이 물질이 인슐린이 있다는 신호를 각 세포에 전달해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품은 당뇨 등 합병증예방과 약물과다로 인한 부작용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학계 등에 의뢰한 시험결과 이 식품이 혈당강화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며 "기존 당뇨환자들이 이용하는 뉴질랜드파마슈티컬에 비해 낮은 가격에 더 높은 순도의 피니톨을 시판할수 있어 당뇨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수있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