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2 서울모터쇼 부대행사로 지난 27-28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열린 `제3회 전국 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에서 부경대학교 팀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공업협회와 대한자동차기술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52개 대학 83개팀이 자신들이 제작한 차를 갖고 참가했으며 2위는 인하공업전문대학, 3위는 우석대학교 팀이 차지했다. 1,2,3위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부문별로는 ▲내구성능상 구미1대학 ▲제동성능상 군장대학과 동의대학 ▲가속성능상 익산대학 ▲디자인상 경문대학 ▲기술발표대회 군장대학 ▲자동차문화상 서일대학 등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자작차들은 서울모터쇼 기간(11월21∼29일)에 코엑스 전시장에 출품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한편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 오전 11시∼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02서울모터쇼 개최 기념행사인 `어린이 자동차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자동차문화 이해와 미래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미만 미취학 아동이 대상이며 10월2일까지 5천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는 ☎02)6279-7457-8, 569-4861 또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