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구)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이영회 수출입은행장은 국제금융시장에서 3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은행단차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이번 차관은 1, 2, 3년 만기 각 1억 달러씩으로 구성돼 있다.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 0.10∼0.25%로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조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관에는 예상 보다 많은 6개 주간사(ABN암로, 바클레이즈 등)가 참여해 성공적인 신디케이션이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